100년의 철길에서 용산주민 북콘서트 공개방송
100년의 철길에서 용산주민 북콘서트 공개방송
  • 주현태
  • 승인 2018.10.24 13:35
  • 댓글 0

마을라디오 용산FM 공개방송과 악기연주·합창의 콜라보 공연
경의선 숲길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 콘서트.
경의선 숲길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 콘서트.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100년의 흔적을 담은 경의선숲길은 마포구 연남동에서 용산구 효창동까지 이어지는 경의선(옛 용산선) 폐선부지가 공원으로 탄생한 곳으로 주민들의 산책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바로 이곳에서 지난 16일 용산FM과 작은 도서관 고래이갸기의 주최, 용산생협과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예술공동체 마루의 후원으로 경의선 숲길 북콘서트를 개최됐다.

경의선 숲길 북콘서트2015년부터 마을라디오 용산FM에서 <책읽는엄마> 방송을 진행해온 류현정 씨와 작은도서관 고래이야기 최명희 씨의 오프닝과 어린이들의 합창으로 진행됐다.

1부 코너는 학부모의 애독서 낭독혁명을 소재로 낭독과 토크를 2부 코너는 경의선 숲길 주민 조은경 씨를 초대해 경의선숲길에 얽힌 추억과 평화시대를 예고하는 철길공원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펼쳤다.

1부와 2부 코너 사이에 진행된 해방촌(용산동2) 기타동아리는 50대부터 70대까지 어르신 12명의 연주로 깊어가는 가을밤 경의선숲길을 지나가는 주민들의 발걸음을 잡기에 충분했다.

주민초대석 경의선숲길 이야기 후에 이어진 앙상블 이안의 현악4중주 공연과 지역주민 합창 행사를 마지막으로 경의선 숲길 북콘서트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