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동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 / “머리 맞대고 현안 해결 ‘간담회 소통’ 활성화”
김정수 동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 / “머리 맞대고 현안 해결 ‘간담회 소통’ 활성화”
  • 주현태
  • 승인 2018.11.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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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제8대 동대문구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정수 의원(전농1동)은 타 의원과는 다른 눈에 띄는 소통방법으로 동대문구의회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6살 때부터 동대문구에서 살아온 토박이로, 서울청량고등학교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마케팅)를 전공했으며, 2006년에 장교로 임관해서 2013년 육군 대위로 만기전역 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재보궐선거로 제7대 동대문구의회에 입성해 다른 의원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기간에도 불구하고 동료 의원과 대등하게 조례를 발의했으며 주민들에게 공표했던 공약사항을 성실히 완수했다.

김 위원장은 출산장려를 위해 보육시설 취약지역인 행당 지역구에 국공립어린이집을 다수 설치해 보육환경 개선에 힘썼다. 특히 제7대 후반기 동대문구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해 동료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에 기여한 바 이번엔 운영위원장을 맡게 됐다.

“진정한 소통과 지역발전을 위해 현재 상태에 안주하기보다,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하나씩 발전해 나가는 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김정수 위원장을 만나봤다.

 

-8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은 소감은.

“우선 운영위원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겨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하다. 운영위원회가 의회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의원 보좌활동에 대한 관리 등 의회 전체에 대한 총괄 관리를 하고 있는 만큼 김창규 의장과 오세찬 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장단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열의를 다해 일할 것을 약속한다. 또한 2년의 임기동안 의회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운영위원장으로서 동료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원활히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동으로 보이겠다.”

-임기동안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두 가지를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한다. 첫번째는 의원사무실 방음시설 보강이다.이부분은 주민들이 의원들의 사무실을 방문할 때마다 불편을 호소하곤 한다. 방음이 되지 않고 소리가 복도에 울리기 때문에 의원들은 사무실을 두고 인근 카페로 이동해 민원인들을 상대하게 된다. 이에 18명 의원들의 사무실을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로 바꾸겠다.

특별하게 추진하고 싶은 사업 하나는, 의원들의 ‘간담회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소통의 가장 중요한 점은 공감이다. 큰 예로 복지사각지대에서 생활해보지 않은 의원은 복지사각지대의 현실을 알지 못한다. 이에 사각지대 위가가정 발굴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구의원들과 함께 실질적으로 구민을 도울 방법을 강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단언컨대, 간담회 시스템을 임기 중에 꼭 추진해내겠다.

-상임위원장으로서 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지.

“운영위원회는 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 의회사무국 소관업무 등 의원 전반의 운영과 살림을 맡고 있는 상임위원회인만큼 의원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소중히 생각하고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때는 대화와 소통으로 견해 차이를 원만히 해결하도록 할 것이다.

구의원의 본분이 지역 사회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 향상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의원들이 잘 알고 있는 만큼 소속정당을 떠나 구민만을 바라보고 의정활동에 임한다면 8대 의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점이 있다면 법의 기준에 맞게 조례를 새롭게 만들 것이고, 기존에 만들어진 조례더라도 불필요하다고 생각될 시 과감하게 개정하겠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집행부와 의회는 관계는 부부관계와 같다고 생각한다. 부부는 남ㆍ녀가 만나 소통하고 갈등을 겪으면서 함께 가정의 행복을 추구해 나간다.

집행부는 집행을 하고 의회는 감시 역할을 하는 만큼 보이지 않는 갈등이 숨어 있다. 하지만 동대문구 발전이라는 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에 서로를 이해하려는 가운데, 집행부의 협력자 역할과 견제ㆍ감시자의 역할에도 충실히 수행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소중히 생각하고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주민 여러분 모두와 원활한 대화와 소통으로 동대문 구민의 복지증진과 구정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또한 의장님과 부의장님 그리고 의회사무국 직원들과 긴밀하게 협조해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주현태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