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보건소 '비만 퇴치 헬스리셋' 함께 해요
영등포구보건소 '비만 퇴치 헬스리셋' 함께 해요
  • 정칠석
  • 승인 2018.11.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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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선착순 50명 모집...내년 2월까지 운영
혈액, 체지방 등 검사 후 맞춤형 영양관리+주3회 운동지도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비만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헬스리셋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23일까지 4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헬스리셋 프로젝트는 개인의 잘못된 건강행태를 개선하는 체형관리 프로그램으로 매 분기마다 참가자를 모집해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과 영양지도, 건강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4기 프로젝트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되며 체지방률이 30% 넘는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거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20~65세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보건소에서는 신체계측 및 진단, 혈액검사, 체성분 검사를 실시해 개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상태에 맞는 맞춤형 영양관리와 운동처방을 제공하고 건강상담도 진행한다.

운동프로그램은 주3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진행된다. 전문 운동처방사가 웨이트 기구, 트레드밀, 바이크, 짐볼, 덤벨 등 운동교구를 활용해 100분 동안 개인별 맞춤 운동법을 알려준다. 각 참여자의 몸 상태에 맞게 운동 강도 등을 조절하면서 체계적으로 체력관리를 돕는다.

3개월간의 프로젝트가 끝나면 사후검사 등을 통해 참여 전후 신체의 변화를 확인하고 식사·운동일지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해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영등포구보건소 보건지원과(2670-4790)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한편 지난해 헬스리셋 프로젝트에는 총 302명이 참여했으며 사전검사 대비 TG(중성지방) 2.4%, LDL-C(저밀도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2.5% 감소하는 등 건강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채현일 구청장은 “잘못된 생활습관은 비만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제대로 점검하고 내 몸에 맞는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