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저소득가구에 해충 방역서비스 제공
중구, 저소득가구에 해충 방역서비스 제공
  • 이승열
  • 승인 2018.11.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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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와 함께 연말까지 30세대에서 실시
세스코 직원이 저소득가정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세스코 직원이 저소득가정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연말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관내 저소득 가구 30세대에 대해 방역서비스를 지원한다.

비위생적인 환경을 개선해 해충으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해충방제·소독 전문업체인 ㈜세스코 서울중부지사와 함께 한다.

대상 가정마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방문해 사전 점검을 하고 각 가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한 뒤, 이달과 다음달 2번에 걸쳐 해충방제와 소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 2016년 8월 세스코와 협약을 맺고 해충 위협에 노출된 저소득가구를 위해 방역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비용의 3분의 2는 구에서 대고 나머지는 세스코에서 부담한다. 

구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방역서비스 이후 해충이 거의 사라져 지원 받은 가정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특히 아이들의 정서 안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자아실현을 돕기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의 일환이다. 대상은 임산부를 포함한 만 0~12세 아동 및 가족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정서적으로 위축되지 않고 꿈을 키워 가는 건강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쾌적한 가정환경 조성에 지속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