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 위해 음폐수 처리 정책 시급
시민건강 위해 음폐수 처리 정책 시급
  • 문명혜
  • 승인 2018.11.07 11:32
  • 댓글 0

김광수 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음폐수 처리대책 강조
김광수 의원
김광수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음폐수 처리시설을 조속히 설치하고 가동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주장이 일고 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광수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2)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의 건강을 위해 음폐수 처리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광수 의원은 서울시 하루평균 음식물쓰레기 양이 약 3000톤으로 집계되면서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이를 타개할 해법으로 음폐수 처리시설을 조속히 설치하고, 음식물쓰레기처리기 불법제품 제조업체 등에 관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공공처리시설 5개소에서 42%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나머지 58%는 민간처리업체에서 진행 중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음폐수가 발생하고 있지만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송파구와 동대문구만이 자체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나머지 자치구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특히 음폐수 처리는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공정으로, 대부분 영세한 민간업체는 음폐수 처리 기술과 시설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이에 음폐수를 다시 역운반해 서울 물재생센터 등에 반입처리하면서 악취발생, 환경오염 우려, 비용 상승 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음식물쓰레기처리기 불법 제품이 시중에 유통, 일부 시민들이 구입 사용하면서 분쇄된 오물을 하수구로 배출할시 악취는 물론 세균번식에 따른 전염병, 한강오염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불법제품 제조업체에 대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