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도 함께하는 ‘용산구 사랑의 김장나눔’
샘 오취리도 함께하는 ‘용산구 사랑의 김장나눔’
  • 주현태
  • 승인 2018.11.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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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분량 91톤…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지난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왼쪽)이 구 홍보대사 샘 오취리(오른쪽) 입에 김치를 넣어주고 있다.
지난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왼쪽)이 구 홍보대사 샘 오취리(오른쪽) 입에 김치를 넣어주고 있다.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앙봉사관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한다.

13일 한남동(한남중앙교회), 남영동(갈월종합사회복지관), 청파동(주민센터), 효창동(주민센터), 용문동(주민센터), 한강로동(주민센터) 14일 서빙고동(주민센터), 보광동(주민센터), 이태원12(주민센터), 용산2가동(주민센터), 후암동(후암백합교회) 15일 이촌1(용산청소년수련관), 이촌2(주민센터), 원효1(용산구문화체육센터), 원효2(주민센터), 대한적십자사(보광동주민센터) 순이다.

행사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며 자원봉사자 2000명이 함께한다. 주요 참석자로는 용산구 홍보대사 방송인 샘 오취리(용산2가동), 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청파동) 등이 있다. 특히 샘 오취리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참여로 눈길을 끈다.

구 특성상 외국인도 다수 모인다.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회 소속 외국인 선교사 70(남영동),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 외국인 37(청파동), 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 일본인 20(이촌1)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용문동에서는 도원어린이집 원생 10명이 고사리 손을 보태고 숙명여자대학교가 자리한 청파동에서는 숙대 학생 10명이 봉사자로 나선다.

구가 한-베 교류사업으로 꾸준히 이어온 베트남 퀴논 우수학생 유학 지원사업(숙대 재학) 대상자 3(위엔 김 하안, 레 띠 호 디엡, 응웬 느 응웻 항)도 처음 한 몫을 하게 됐다.

제일기획, 필스너 우르켈코리아,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HDC신라면세점, 알릭스 파트너스, 코레일, 용산아이파크몰, 야리끼리, 헤럴드, 서울보증보험, 롯데지알에스 같은 관내 기업도 힘을 보탠다.

국군복지단, 국군재정관리단, 국군제3정보통신단 소속 군인들과 용산복지재단,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녹색소비자연대,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삼일교회 등 단체기관 관계자도 함께한다.

대한적십자사는 15일 보광동주민센터에서 자체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장 분량은 91톤이다. 9kg 상자 1120개를 채운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다. KDB생명에서 200상자, KT&G복지재단(재가복지실무협의체)에서 1250상자를 별도 지원키로 했다.

구는 관내 저소득 계층 8202가구와 사회복지시설보훈단체 235곳에 김장 김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