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 관리소장 ‘명인인증제’ 첫 도입
공공임대 관리소장 ‘명인인증제’ 첫 도입
  • 문명혜
  • 승인 2018.11.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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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과 우수한 공공임대주택 관리소장 선정 ‘명인’ 지정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는 올해부터 성과가 우수한 공공임대주택 관리소장을 선정해 명인으로 지정하는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관리 명인 인증제를 첫 도입한다.

명인 인증제는 공공임대주택 우수 유지관리,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와 분쟁해결에 앞장서고 주민 민원해결에 적극 나서는 우수한 관리소장을 발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자부심과 의욕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입주민 주거복지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목표다.

명인으로 선정된 관리소장에겐 서울시장 표창이 주어진다. 공공임대 주택 관리업체 선정시 명인이 포함된 업체에 가산점 5(100점 만점)도 부여해 임대주택 수탁 관리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관리업체는 우수 관리소장을 스카웃하고, 관리소장은 프로의식을 갖고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궁극적으로 저소득층 입주민의 주거복지서비스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첫 선정을 시작으로 매년 명인을 뽑을 계획이다. 대상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위탁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 444개 단지(15361세대) 관리소장 444명이다.

4단계의 꼼꼼한 심사를 거쳐 총 5명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송호재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공공임대주택 관리소장 명인 인증제도입으로 공공임대주택 관리에 우수 인재가 유입돼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본다면서 “2022년엔 공공임대주택이 46만 세대까지 증가하는 만큼 명인제도를 활용해 임대주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