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흠제 의원, “침수취약지역 선정 전면 재검토” 촉구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ㆍ은평1)이 서울시의 침수취약지역 관리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나섰다.
성흠제 의원은 지난 9일 물순환안전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8월 내린 집중호우로 은평구, 강북지역 일부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을 지적하며, 대책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지난 8월 내린 비로 은평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1465세대가 침수돼 피해를 입었다”며 “서울시가 호우로 인한 침수취약지역을 관리하고 있는데도 이런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는지 납득할 수 없다”면서 관리 소홀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물순환안전국에서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서울시가 관리하는 침수취약지역 및 관리현황’에 이번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4개구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서울시가 현재 설정해 관리하고 있는 침수취약지역 선정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성 의원의 주문에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은평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복구활동에 힘쓰겠다”면서 “차후로는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의 침수취약지구 선정과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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