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청 어르신복지과 최영남 주무관
[시정일보]나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2018 행복타임머신'사업 중 ‘자서전 쓰기’ 과정에 참여하여 어제 출판된 자서전을 전달받은 사람입니다.
4월, 처음으로 명지전문대 강의실에 수강하러 나갔을 때 이 사업의 전담자인 어르신복지과의 최영남 주무관을 처음 만났습니다. 정년퇴직하고 10여년이 넘게 관공서에 드나들 일이 별로 없던 나는 활달하고 친절하고 미소로 응대하는 최 주무관을 보고 마치 누이동생 같은 생각이 들 정도여서 공무원 사회가 시민을 위하여 이렇게 많이 변했나 하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최 주무관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자서전 쓰기반의 ‘어르신'인 수강생을 위해 손발이 되어 처음부터 15강이 끝날 때까지 강의실에 나와 함께 하며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돕고 추진해 주었습니다.
특히 원고의 워드작업이나 교재용 복사 등 빈틈없이 처리하고 지원해 주어 어르신 수강생들은 아무런 불편없이 공부했고, 그 결과물이 <산자락에 살으리랏다>로 출판되었습니다. 책을 출판한다는 게 얼마나 신경을 써야 하는 일이 많은지 아는 나는 자서전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며 다시 한번 최 주무관의 수고를 생각하며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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