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강진군과 도농상생 공공급식 MOU
동작구, 강진군과 도농상생 공공급식 MOU
  • 주현태
  • 승인 2018.11.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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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까지 식재료 안전성 관리 등 업무를 추진할 동작구 공공급식센터 설치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도농상생 공공급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왼쪽)이 도농상생 공공급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난 19일 강진군과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주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구와 산지 지자체가 1:1 직거래방식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공공급식시설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구는 오는 12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에 친환경 우수 식재료를 공급하고, 강진군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는 이달 말까지 식재료 물류 배송, 저온유통체계, 위생 및 안전성 관리 등의 업무를 추진하는 동작구 공공급식센터를 설치해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관리한다.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한달 급식비 총액의 60% 이상을 구매하는 경우, 해당 시설에 한끼당 500원의 차액을 구에서 지원한다.

공공급식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은 70여 개소(4,000여 명), 앞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며 믿을 수 있는 급식공급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주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식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9월 동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해, 어린이 급식의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