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안심상가, 국정목표 실천 우수 ‘국무총리상’
성동안심상가, 국정목표 실천 우수 ‘국무총리상’
  • 이승열
  • 승인 2018.11.23 10:08
  • 댓글 0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주최 ‘2018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
마포구 공교육 시스템 ‘행정안전부장관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 성동구가 ‘성동안심상가’ 정책으로 국정목표 실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마포구는 청소년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공교육 시스템으로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21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2018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7개 기관의 우수사례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가졌다.

영예의 대상은 성동구가, 최우수상은 마포구, 전북 전주시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세종시, 대구시, 전남 순천시, 인천시 부평구가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난 2005년부터 공동 추진하고 있다. 지방행정의 혁신적인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지방공무원들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대회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 이후 국정목표의 확산과 성과 창출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현장에서 정부의 국정목표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한 실제 성과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뒀다.

정부의 5대 국정목표인 국민주권, 국민성장, 포용사회, 분권발전, 평화번영에 맞춰 지자체에서 실천한 사례 99개의 과제가 제출됐다. 두 차례의 내용 심사, 현장 방문 확인과정을 거쳐 7편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성동구의 ‘둥지 내몰리는 자영업자들의 꿈을 지켜주다. 성동안심상가’ 사업은 골목상권, 지역재생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둥지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해결해 ‘더불어 잘사는 경제’라는 국정목표를 실천한 우수사례로 ‘국민성장’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마포구의 ‘청소년의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공교육 시스템 지원 및 강화’ 사업은 학생체험과 자유학기제를 연계하는 등 공교육과 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맞춤형 교육복지를 실현한 사례로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전주시의 ‘폐공장에서 예술공장으로의 재생, 팔복예술공장’ 사례는 전주시 문화도시 정책과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이 연계돼 노후 공단지역에 문화예술거점 공간을 마련한 사업이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수상작들을 누리집(logodi.go.kr)에 게시하고, 2019년 자치인재원 각종 교육과정에서 소개발표한다. 또 우수사례집으로 제작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박재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수상작들은 국정 목표 실천사례의 전국 확산을 위해 국정철학과 핵심 국정과제 중심의 교육과정에 도입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