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횡단보도 사고예방 '안전쉘터' 조성
관악구, 횡단보도 사고예방 '안전쉘터' 조성
  • 이승열
  • 승인 2018.11.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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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 많은 지점 우선 설치, 내년까지 최대 50개소 확충
횡단보도 안전 쉘터 야간 모습.
횡단보도 안전 쉘터 야간 모습.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횡단보도 안전사고 예방 및 주민편의를 위해 ‘횡단보도 안전 쉘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횡단보도 안전 쉘터’는 △안전한 통행을 위한 가림막 △교통약자를 고려한 의자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명 △구정 및 상업 홍보물을 게시할 수 있는 광고판으로 구성된 시설물이다.

‘횡단보도 안전쉘터‘ 사업은 보행자 통행에 지장이 없는 보도폭 4m 이상의 횡단보도 주변으로, 적설‧폭풍우 등에 대해 구조적으로 안전한 디자인으로 설치된다.

낮에 비치는 햇빛과 눈‧비 등을 피할 수 있는 가림막과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의자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야간 횡단보도 주변에 교통사고 발생수가 많은 점을 고려, 시설물 조명으로 횡단보도 인지율을 높여 사고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천막 및 파라솔 형태의 그늘막을 보완한 안정성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획기적인 시설물이다.

구는 지난달 남부순환로에 4개소를 설치했고, 모니터링 후 내년까지 50개소로 확대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횡단보도 안전쉘터’는 ㈜리더스 컴 코리아와 민‧관 협약 체결로 이루어진 사업으로, 광고협약을 통해 비예산으로 진행되는 사회안전망 사업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무엇보다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횡단보도 안전쉘터와 같이 지역주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어르신 모두가 더불어 살기 좋은 안전한 관악구를 위해 주민의 이야기를 잘 듣고, 현장을 찾으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