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1동 이웃사랑 훈풍 "겨울이지만 따뜻해"
서초구 양재1동 이웃사랑 훈풍 "겨울이지만 따뜻해"
  • 정응호
  • 승인 2018.11.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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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PI, ROTC중앙회 봉사단, 이마트 등
영양키트, 겨울이불, 김장김치, 방한용품 등 겨울선물 답지
주민들이 만든 '행복을 나르는 희망상자'도 나눔 톡톡

[시정일보] 겨울이 더욱 추운 저소득 주민 및 위기가정들이 이웃의 관심 속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양재1동에서는 다양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초구 관내에 위치한 ㈜CSPI(대표 심보연)에서는 추운 겨울을 이기는 따뜻한 겨울선물을 준비해 지역사회 훈훈한 나눔 소식을 전하고 있다.

㈜CSPI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해 2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 해 왔으며, 단순 물품의 지원 뿐 아니라 임직원 4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배달을, 어린이를 위한 영양상자 제작‧전달을, 김장김치를 직접 담궈 200여 세대에 전달하는 등 알차고 의미 있는 나눔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동절기에 취약한 독거어르신과 중증장애인 세대를 위해 겨울이불 100채와 영양키트상자 100박스를 제작 ‧ 방문해 전달했다.

ROTC중앙회 봉사단(단장 김석현)에서는 10월, 간절기 취약어르신 100세대에 영양도시락을 제작 ‧ 전달하는 나눔 사업 추진에 이어 24일 오전 10시, 네이처 힐 단지 내 섬들공원에서 100여명의 봉사자들이 모여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2,000kg를 직접 담궈 200세대를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이마트 양재점(점장 이근수)에서는 해마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여름과일 나눔 등 희망나눔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바, 올해 겨울에는 김장김치 및 전통시장상품권(500만원 상당)과 난방기기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양재1동에서는 복지통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등 온 주민이 참여하여 제도의 문턱이 높아 보호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정을 위해 긴급하게 지원 할 수 있는“행복을 나르는 희망상자”를 제작했다.

작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되는 희망상자에는 쌀과 잡곡, 라면, 김자반, 김, 카레, 설렁탕 등 생필품 10만원 상당으로 담겨질 예정이고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제작, 위기가정 발굴 시 우선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권미정 양재1동장은 “겨울철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어져 가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돌봄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 가구들이 소외됨이 없도록 동 주민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활성화시켜 복지체감도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