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안전문화 확산 기여 ‘국무총리상’
구로구, 안전문화 확산 기여 ‘국무총리상’
  • 이승열
  • 승인 2018.12.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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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2018 안전문화대상 시상식’ 3일 개최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 구로구가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제14회 2018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을 3일 10시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각 분야에서 안전문화 활동을 헌신적으로 펼친 유공자 35명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21개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먼저 개인으로는 지역 안전문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친 △강옥자 안전문화운동추진 서귀포시협의회 위원장 △석기영 한국구명구급협회 회장 △조평묵 새마을 교통봉사대 지도위원 등 3명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강정숙 (사)대한영양사협회 사무국장 등 4명이 받았고, 이영학 대전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장 등 28명이 국무총리표창 및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단체 중에서는 △부산시와 전남 무안군, 승강기안전공단과 동아일보가 대통령 표창을 △세종시와 서울 구로구, 전남 보성군 등 3개 지자체를 비롯 7개 단체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어 강원도, 경기도 양주시, 울산시 남구 등 3개 지자체를 비롯 10개 단체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구로구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 나라 지원 조례>(2017)와 <교육안전 지원 조례>(2013)를 제정하고, 학교안전지원단 등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학교안전사각지대 발굴·개선 활동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화재·교통사고 등 위험한 사고 현장에서 이웃의 생명을 지켜낸 ‘참 안전인’ 12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사람중심의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풍토 조성을 위해 안전문화 우수사례 전파와 우리 사회의 귀감인 참 안전인 발굴을 지속 추진하겠다”라며, “사회 각 분야,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