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교육위, 학교 석면문제 해법 모색
시의회 교육위, 학교 석면문제 해법 모색
  • 문명혜
  • 승인 2018.12.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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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학교석면 안전관리 조례’ 제정 공청회 개최
장인홍 위원장
장인홍 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학교내 석면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장인홍)가 해법을 모색하고 나섰다.

최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 대회의실에서 <서울시교육청 학교석면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해법을 모색한 것.

이번 공청회는 학교내 석면관리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구성원이 석면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 좌장을 맡은 장인홍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1)현재 서울시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석면 관리 통계가 부서마다 다르므로 정확한 실태파악을 통한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힉교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교구성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방학기간에 이뤄지는 석면공사는 안정적인 석면 해체제거를 어렵게 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학사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사시기를 분산할 수 있는 방안을 서울시교육청과 다각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공청회엔 학부모, 시민단체 등 많은 시민이 참석, 학교내 석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청회는 조례안을 발의한 서윤기 운영위원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토론자들의 주제발표와 교육위원회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개진 형태로 진행됐다.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학교내 석면의 위험성과 학교현장에서의 석면 해체 작업 과정, 학부모 모니터단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학교시설 개보수 공사의 공사이력제 도입, 모니터단 수당 지급 등을 해결책으로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