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옥 광진구의회 예결위원장 / “정쟁 아닌 광진의 미래 논의하는 예산심의”
이명옥 광진구의회 예결위원장 / “정쟁 아닌 광진의 미래 논의하는 예산심의”
  • 정응호
  • 승인 2018.12.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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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단아한 외모 속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섬세함으로 광진구민이 바라는 광진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동분서주 뛰고 있는 이명옥 의원(능동, 구의2동, 광장동, 군자동)은 기획행정위원으로 활동하며 초선 같지 않은 투지와 노련미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정을 꼼꼼하게 챙기는 엄마의 마음으로 세심하게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그는 더 행복한 광진의 미래를 그려가기 위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구민의 곁에서 구민과 함께 동행하고자 한다.

제22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출돼 오늘도 두툼한 예산서와 씨름하며 주민혈세가 새는 곳은 없는지 점검하는 그를 만나 광진구민의 새해 살림살이를 살피게 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의 역할과 예산안 심사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

“4943억원이 넘는 방대한 예산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8대 들어 처음 실시하는 본예산 심의인 만큼 철저한 준비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2018년 올 한해의 의정활동을 예산심의로서 잘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금번 예산심의 과정이 정쟁의 자리가 아닌 우리 광진구의 미래를 합리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구민의 시각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19년 예산안의 총 규모는 금년 대비 501억원이 증가한 4943억원으로 일반회계 4812억원, 특별회계 131억원이며 구민의 복지체감도와 삶의 질 향상 및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구현에 가장 큰 역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 보지만 현재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저성장 및 다양한 복지정책과 지속적인 복지수요 등으로 인해 광진구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으며 실질적인 가용재원 또한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듯 우리구의 재정여건은 넉넉지 않지만 구민의 입장에서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예산과 복리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예산을 잘 선별해 편성할 계획입니다.

저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예산안에 대한 철저한 사전검토로 편성 및 산출근거, 전년도 예산서, 사업계획서, 결산서, 추경예산안 등에 대한 서류 검토 뿐 아니라 현장점검도 병행하여 수박 겉핥기식의 예산심의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의원 모두의 열정과 다선의원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적재적소에 예산이 배분되도록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생활밀착형 사업에 예산이 집중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으나, 재정 부담이 미래에 전가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구정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 누락되지 않았는지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또한 예산심의 과정에서 당의 정치적 입장이나 의원 개인의 소견에 따라 입장차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구정발전’이라는 큰 틀 속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잘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구의원으로서의 포부 및 집행부·동료의원·구민에게 한말씀.

“먼저 집행부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의문 사항에 대해 정확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생산적인 예산심의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동료의원들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한 분 한 분 모두 구민들이 구의회에 맡겨 준 본연의 임무인 재정감시자 역할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구민 여러분들께는 금번 예산안 심의에 그치지 않고 예산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활용해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는가에 대해 늘 고심하겠으며 그 고심이 회기 때뿐 아니라 늘 일 년 내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응호 기자/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