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수 강동구의회 예결위원장 / “주민 혈세로 이뤄지는 복지사업 고른 혜택에 중점”
방민수 강동구의회 예결위원장 / “주민 혈세로 이뤄지는 복지사업 고른 혜택에 중점”
  • 방동순
  • 승인 2018.12.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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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강동구의회 방민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암사1·2·3동)은 초선의원으로, 내년도 강동구의 사업예산안을 앞장서 심의할 중책을 맡게 됐다.

그는 한건종합건설(주) 대표이사, 강동구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 강동구 체육회(진흥위원) 부회장, 강동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분과위원장, 강동구 자율방재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에게 예결특위 운영과 내년도 예산안 심의 방향을 들어봤다.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먼저 저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의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 내년 한 해 구 살림살이를 심사하고 결정할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역대 강동구 예산 중 가장 큰 규모를 심사해야 하는 만큼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위원들과 철저하고 꼼꼼한 심사를 통해 소중한 구민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예결특위 운영 방향은.

“무엇보다도 구민의 입장에서 효율성과 타당성을 심도있게 검토해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만들기 위한 합리적 심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거쳐 예결특위로 올라온 예산안에 대해서는 해당 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지만, 선심성·행사성·소모성·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심도있는 심사가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편성되는 예산이 주민의 혈세로 이뤄지는 만큼 복지 혜택이 모든 구민에게 환원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고민하고 연구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예산이 마련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

-예산심의에 있어 주안점을 둘 분야는.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24.05%, 금액으로는 1376억원이 늘어난 총 7362억원이다. 예산 심의 시 민의를 적극 반영해 주민들의 숙원사업 등 최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사업과 복지·교육·안전·문화 등 주민생활에 밀접한 사업 분야 예산이 적극 반영되도록 하는 한편, 사업의 효율성과 타당성이 낮은 사업, 중복사업들은 과감히 삭감해 구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재원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지역간 계층간의 불균형 해결을 위한 공공시설 확충에 대한 예산을 면밀히 검토하고,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 장애인연금 등 어려운 이웃 지원과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복지예산이 제대로 편성됐는지 심도있게 심사할 계획이다.”

-집행부와 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내년 경제 상황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회와 집행부는 강동구민의 행복을 싣고 달리는 두 개의 수레바퀴인 만큼, 집행부에서는 겉치레만 화려한 사업이 아닌 주민들이 피부에 실질적으로 와 닿을 수 있는 사업을 계획하고,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예산 집행으로 구민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집행부가 되기를 당부드린다. 또한 의원들께서는 어느 특정 지역구에 편중되지 않고 구 전체를 보고 구의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 편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구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동안 강동구의회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예결위원장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예결위 위원들과 함께 내년도 예산의 혜택이 구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 보다 나은 내일을 염원하는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예산 편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의 진정한 봉사자로서 주민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리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방동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