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숙 마포구의회 예결위원장 / “낭비 없애고 꼭 필요한 부분 과감히 투자”
강명숙 마포구의회 예결위원장 / “낭비 없애고 꼭 필요한 부분 과감히 투자”
  • 이승열
  • 승인 2018.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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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마포구의회 강명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 서교동·망원1동)은 초선의원으로서 내년도 마포구의 사업예산안을 심의할 중책을 맡게 됐다.

강명숙 위원장은 30년 넘게 보육과 교육에 열정을 바쳐온 복지와 교육 분야의 전문가이다. “아이들이 행복한 마포, 부모님들이 일하면서 아이 잘 키우는 안전한 마포, 어르신이 편안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강 위원장은 서울시 보육정책위원회 위원, 서울시 간호사협회 자문위원, 마포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서울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서울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 명예회장, 마포구 사회복지협의회 이사, 마포구 인재육성장학재단 홍보단장을 역임하고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소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겨주신 선배 동료위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옛 말에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한해 살림살이를 잘 하려면 꼭 필요한 곳에 적정 예산이 편성돼야 한다. 아홉 명의 예결위원들과 함께 성실한 자세로 소신있게 심사해 마포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내년도 집행부의 주요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9년 예산 편성 내용을 살펴보면,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 든든한 교육과 보육, 관광산업 활성화, 활력 넘치는 일자리 창출,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사업 등 주요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한정된 재원 배분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구 재정의 건전성 및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는 구정 슬로건인 소통과 혁신으로 더 크고 행복한 마포를 만들겠다는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결특위에서는 큰 틀에서 목적성은 맞다고 보고 세부 항목에서 불요불급한 사항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볼 것이다.”

-내년도 마포구 예산규모와 예산안 심사방향은.

“내년도 마포구 세입은 금년보다 11.37%로 크게 상승했지만 아동수당 확대와 기초연금 확대 등 복지사업의 지속적인 증가와 경상적 경비 인상으로 구 재정 효율성은 다소 떨어질 것 같다. 이번 집행부가 제출한 2019년 예산 총 규모는 6326억1451만원으로, 그 중 일반회계는 5522억5122만원, 특별회계는 803억6329만원이다.

주민의 혈세가 잘 쓰일 수 있도록 신중히 심의하고 세수추계 및 재원배분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다. 상임위원회 예산심의 결과를 존중해 마포구 재정이 소요되는 곳에는 꼼꼼하게, 잘못된 행정목적의 예산은 과감하게, 안전관련 예산은 넉넉하게, 꼭 필요한 부분에는 적정하게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공무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집행부 공무원들은 기존의 정책에만 고집하지 말고 기본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구축해 구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주민 설문 조사 결과에도 나타나듯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최우선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하며, 이러한 구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2019년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구 의원은 지방행정에 대한 견제와 자치법규 제정 및 의안처리 그리고 행정감사를 하는 역할과 함께 주민의 대표로서 자신을 뽑아준 지역주민 전체의 대표가 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각종 민원과 행정의 불합리함을 집행부와 함께 고민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