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정칠석기자]곽윤희 구로구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구로구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안’이 3일 구로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돼 13일 구로구의회 제27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병역명문가 선정 및 표창 운영규정」에 따라 3대(조부와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가 모두 병역의무를 명예롭게 이행한 병역명문가가 구민으로부터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그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 및 우대사항을 규정하고자 제안됐다.
이번에 발의된 구로구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안은 병무청장으로부터 병역명문가증을 발급받은 사람 중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거주자를 대상으로 구에서 주관·주최하는 행사 입장료 면제·구청장이 설치한 공영주차장 등에 대한 주차요금 및 구립 체육시설 사용료 등에 대한 감면과 국가가 주최하는 국군의 날, 6·25 참전 기념 행사시 우선 초청하는 등의 지원 및 병역명문가에 대한 홍보·예우 규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곽윤희 의원은 “해당 조례안은 국가수호의 의무를 3대에 걸쳐 수행해 준 고마우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예우를 해드리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으며 앞으로도 병역을 이행한 분들이 우리사회에서 더욱더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곽윤희 의원은 구로구바선거구(오류1·2동, 수궁동) 출신 3선의원으로 국민대 행정학과,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오류초등학교, 오류고등학교 운영위원장, 2002 세계 장애인 엑스포 구로구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제6대 후반기 구로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제7대 전반기 구로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오류1·2동, 수궁동 주민자치위원회 상임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로지사 자문위원, 구로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법무부 영등포교도소 교정위원, 제8대 구로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