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 직원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청렴트리’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호1가동은 한해를 돌아보고 각자의 자리에서 ‘내 마음에 와 닿는 나만의 청렴’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다짐은 청렴 메모꽂이로 제작해 책상 옆에 두고 일과 시작 전 마음가짐을 다지는 용도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 같은 청렴다짐이 이틀동안 직원들의 손길을 거쳐 ‘청렴 열매’로 변신해 금호1가동만의 청렴트리가 만들어졌다. 청렴트리는 주민센터 입구에 자리잡고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금호1가동은 ‘청탁 NO, 청렴 YES’라는 구호 아래, 전 직원으로 구성된 청렴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청렴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지난 여름 청렴부채를 만들어 성동구의 청렴 바람을 선도하기도 했다. 매월 청렴 독서토론, 청렴 영화 감상 등의 시간을 가지면서 청렴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금호1가동 이병운 동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 청렴과 친절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금호1가동 직원들은 높아진 주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몸가짐, 마음가짐을 바로하고자 오늘도 노력 중이며 올 겨울 청렴 열매가 무럭무럭 자라 우리 마음속의 청렴 의지가 꽃피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