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부동산 중개업 분야 최우수구
관악구, 부동산 중개업 분야 최우수구
  • 김소연
  • 승인 2018.12.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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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적·토지업무 운영실적 평가…청년임차인 수수료감면 우수사례
관악구가 ‘2018년 서울시 지적·토지업무 운영실적 평가’에서 부동산중개업 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관악구가 ‘2018년 서울시 지적·토지업무 운영실적 평가’에서 부동산중개업 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정일보]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18년 서울시 지적·토지업무 운영실적 평가’에서 부동산중개업 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5개 자치구의 지적·토지업무추진실적을 5개 분야 18개 세부 항목으로 구분해 평가, 수상구를 선정했다. 

부동산중개업 분야는 부동산 중개사무소 지도·단속반 운영 등 부동산 거래 중개문화 선진화 추진 부동산 중개업 분야 우수사례 및 업무 개선사항 등 3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관악구는 전 분야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하는 등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관악구는 지난달 9일, 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개업공인중개사가 상가 임대료 및 권리금 상승 담합 행위와 건물주에게 과다한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는 행위를 하지 않는 등 안정적인 지역경제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

 또한, 관악구는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와 협력하여 ‘청년 임차인 중개보수 감면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해, 청년 임차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 임차인 중개보수 감면 서비스’가 시행되면 만 19~29세 청년이 중개보수 감면에 동의한 관내 중개사무소에서 7천5백만원 이하 전·월세 임대차 계약 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청년 임차인 중개보수는 전·월세 금액에 대한 중개보수요율이 5천만원 미만인 경우 0.5%에서 0.4%로, 5천만원이상 7500만원 이하 경우 0.4%에서 0.3%로 각 0.1%씩 감면되고, 건축물대장상 근린생활시설이나 실제 용도는 주택인 경우 0.9%에서 주택 임대차 요율인 0.4~0.5%로 감면된다.

뿐만 아니라, 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부동산 전문가인 개업공인중개사가 상담관으로 나서 ‘부동산 분쟁조정센터’를 무료 운영해, 구민의 주거안정 및 재산권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우리 구 특성에 맞게 추진해온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보호정책, 청년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신뢰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고 청년이 살기 좋은 관악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