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방배본동, 한달에 한번 특별한 토요일
서초구 방배본동, 한달에 한번 특별한 토요일
  • 정응호
  • 승인 2018.12.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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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4동 '사랑방' 2014년부터 저소득 어르신 점심대접
매월 둘째-방배본동, 셋째주-방배4동서 진행
방배4동 나눔가게 '사랑방'은 매월 둘째, 셋째 토요일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방배4동 나눔가게 '사랑방'은 매월 둘째, 셋째 토요일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방배본동(동장 이덕행)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이 되면 특별한 하루를 맞이하게 된다. 바로 저소득 어르신 20명에게 점심 지원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방배4동에 위치한 '사랑방(대표 조재민)'은 올 3월부터 방배본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 20명 고정멤버에게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나눔가게이기도 한 사랑방은 방배본동뿐만 아니라 방배4동 저소득어르신들에게도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꾸준히 따뜻한 밥상을 대접하고 있다.

이 나눔활동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처음에는 방배4동 어르신들께 비정기적으로 식사를 지원하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시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방배본동에도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월1회씩 식사를 지원해주고 있다.

식사를 하시는 어르신들께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매월 다양한 음식이 나온다는 것이다. 같은 음식이 아닌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메뉴를 바꿔서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매달 어떤 음식이 나올까 기대가 된다며 세심한 배려로 좋은 기운 받아간다는 어르신들이 많다.

사랑방 대표(조재민)는 “매월 내 아버님과 어머님이 드신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있다. 맛있게 드시고 가실 때는 꼭! 잘먹었다는 감사인사를 잊지 않고 해주시기에 더욱 힘이 난다”고 했으며,

방배본동장(이덕행)은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사랑방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나눔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다양한 서비스를 저소득층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민간자원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