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송년음악회...청년예술가들의 열정의 협주
서초구 송년음악회...청년예술가들의 열정의 협주
  • 정응호
  • 승인 2018.12.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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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심산문화센터 반포심산아트홀
서초교향악단, 멘델스존-비발디, 뮤지컬 OST 선보여

[시정일보] 서초문화재단(대표 박동호)은 연말을 맞아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 심산문화센터 반포심산아트홀에서 <2018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 송년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우수한 청년 예술가들의 자유와 열정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서초교향악단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돌아보며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화려한 협주곡의 밤을 선사했다.

서초교향악단의 배종훈 지휘자는 열정을 갖고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일으키는 지휘자로 미국 사우스베이 오페라 음악감독을 역임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지휘활동을 펼친 이력이 있다.

이번 공연은 멘델스존의 천재성을 대변하는 현악 8중주 Op.20을 통해 8명의 현악 연주자들이 각자 스타일에 균형감과 통일감을 이루는 매력적인 무대로 공연의 서막을 알렸다. 해당 작품은 멘델스존 소년기의 작품이지만 이 작품 속에서 음악적으로 성숙한 멘델스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특별히 송년음악회 프로그램 중 비발디의 '4 바이올린 협주곡' 및 헨리 비외탕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협주곡'은 서초교향악단의 악장 김경아와 수석 연주자 윤염광, 이상민, 김대준 등 현악기의 화려한 기교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송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사운드 오브 뮤직 OST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모음곡을 통해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를 서초교향악단만의 스타일로 꾸몄다.

12월 서초문화재단이 준비한 공연 프로그램은 가야금 박지윤&서초교향악단 <만남>(전석 3000원), <렉처 콘서트>(전석 1만원), <심산 북카페 콘서트>, <심산예술영화관>(전석무료)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공연문의 전화는 3477-280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