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 환경이 성숙한 도시로 도약
첨단과 환경이 성숙한 도시로 도약
  • 시정일보
  • 승인 2007.01.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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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웅 구로구청장


43만 구로구민 여러분, 정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부동산 폭등이란 단어가 고달픈 서민의 가슴을 멍들게 했던 해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현장행정을 하느라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다 보면 생활경제가 몹시 어렵다는 말들을 많이 듣곤 했습니다. 어려운 가계를 꾸려나가시느라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으셨는지요?
구민의 가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해외시장 개척 및 상공인지원센터 운영, 운영자금 지원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국가경제가 지역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실정에서 구청장으로서 한계에 부딪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지난 한해는 구로의 비전인 4대 권역별 균형개발 청사진이 가시화된 원년이었다면, 정해년은 개발을 형상화하는 해로 구민이 꿈꾸던 서남권 중심지 일류 구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벌써 영등포 교정시설의 시행방법이 법무부와 합의되고, 가리봉 도시환경 정비구역의 사업시행자가 선정되는 등 그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채플힐시 및 프랑스 잇시와의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았으며, 프랑스 잇시에 ‘구로거리’가 생기고 시청 광장엔 연중 태극기가 휘날리는 등 한국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킨데 이어, 금년은 2월에 있는 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구로가 명실공이 국제화 도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균형개발로 도시기반이 성숙한 첨단 디지털 도시 구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구로, 구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고자 합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웃음이 끊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