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설레이는 정해년(丁亥年)이 시작되었습니다. 정해년 내내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따뜻한 행복이 가득하고, 바라는 소망도 모두 이루어져 뜻 깊은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국민은 어려울 때 더 단결하고 분발해 그 어려움을 극복해 왔습니다. 수많은 외침을 물리치고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온 것이 그것이고, 전 세계가 놀랄 정도의 짧은 기간 내에 수천년에 걸친 빈곤을 극복해 냈습니다. 바로 정해년 올해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한번의 도약을 이루어 낼 전기를 마련할 때입니다.
기초질서가 바로 선 강남을 만들겠습니다. 강남의 교육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만들어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강남을 고품격 국제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따뜻하고 더불어 사는 강남을 만들겠습니다.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사회도 대비하겠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강남을 만들겠습니다. 함께 사는 나눔의 강남을 만들겠습니다.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전자정부를 구현하겠습니다. 주민의 문화욕구를 만족시켜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지금은 우리의 앞날이 걸린 그야말로 비상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기 보다는 지혜를 모아야 하고 편을 가르기 보다는 함께 어우러져 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저는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향한 힘찬 발걸음이 강남에서 시작되기를 희망합니다. 강남구에서 시작한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질서가 살아있는 반듯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2007년을 강남이 ‘대한민국 대표도시, 21세기 세계 대표도시’로 나가는 해로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