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제247회 정례회 폐회
중구의회 제247회 정례회 폐회
  • 이승열
  • 승인 2018.12.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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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지난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사업예산안을 처리하고 지난달 21일부터 2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47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4433억원 규모의 2019년 사업예산안은 6일부터 1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13~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영한)에서 심의 및 계수 조정을 마쳤다. 

제4차 본회의가 열린 19일, 윤판오 의원 외 3인이 발의한 수정예산안이 투표결과 가결됨에 따라 일반회계에서 53억5461만원이 삭감되고 5억198만원이 증액됐다. 특별회계는 38억원이 삭감되고 6739만원이 증액됐다. 삭감액에서 증액을 공제한 85억8524만원은 예비비로 편성됐다.  

삭감된 항목은 △중구문화재단 지원 관리 출연금 중 신규사업부분 △어르신 공로수당 중 기초연금 구비 추가부담분 △인터넷방송(영상스튜디오) 설치 및 운영 △고위험 1인가구 지원 △중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청년정책 연구용역 △다산성곽길 성곽예술문화거리 활성화 사업 △안전한마을 만들기 사업 △공영주차장 건립 중 시설비 일부 등이다.

한편 의회는 11월22일부터 30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마지막 강평에서는 △소관 단체 및 기관에 대해 매년 반복되는 지적사항의 점검결과를 공유하고 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것 △10년 가까이 방치돼 시행되지 않거나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조례의 실태를 파악해 폐지·개정 등 정리할 것 △각종 사업의 추진에 있어 주민과 주민의 대표자인 의원과 사전에 소통해 협조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 등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4~5일 이틀 간은 구정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총 51건의 구정질문이 쏟아져 의원들의 구정 전반을 아우르는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통적으로 나온 주제는 집행부의 행정운영에 염려와 당부, 신중한 예산편성 요구, 동화동 공영주차장에 대한 결과 질의, 인사이동에 대한 당부, 사회단체 보조금 관리 철저 등이다.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된 안건은 ▲2019년도 구유재산 관리 계획안 ▲2019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2018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중구 어르신 공로수당 지원 조례안 ▲중구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중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중구 납세자 보호관 운영에 관한 조례안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운영 규약 동의안 ▲중구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중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 구청장 발의) ▲중구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회운영위원장) ▲중구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수정안/윤판오 의원 외 3인) ▲중구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혜영 의원 외 4인) ▲중구 청년 창업 지원 조례안(윤판오 의원 외 7인) ▲중구 교복 지원 조례안(이혜영 의원 외 3인) ▲중구 저소득 주민 유료방송 시청료 지원 조례안(이혜영 의원 외 3인) ▲중구 저소득 대학생 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승용 의원 외 3인) 등 총 26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