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공단, 소외이웃 위한 나눔 ‘따뜻한 겨울만들기’
성동구공단, 소외이웃 위한 나눔 ‘따뜻한 겨울만들기’
  • 이승열
  • 승인 2019.01.01 09:12
  • 댓글 0

연말 맞아 헌혈증, 생필품, 성금 기부 등 따뜻한 나눔활동
성동구공단 김종수 이사장(왼쪽)이 지난 26일 한양대병원 이광현 병원장에게 헌혈증을 기증하고 있다.
성동구공단 김종수 이사장(왼쪽)이 지난 26일 한양대병원 이광현 병원장에게 헌혈증을 기증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수)이 연말연시를 맞아 성금과 헌혈증, 생필품 등을 기증하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가까운 소외이웃을 돕는 ‘따뜻한 겨울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 것. 

먼저 공단은 지난 26일 헌혈증 68매를 한양대병원에 기증했다. 이로써 공단은 2011년부터 8년간 총 507매를 전달하게 됐다. 기증된 헌혈증은 한양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형편이 어려운 환우 및 성동구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공단은 관내 11개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한 생필품에 대해 수요조사를 마치고 약 120만원 가량의 물품을 기증했다. 7년째 시행중인 이 활동은, 공단 청사에서 발생한 폐지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구매재원을 마련해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21일에는 성동구청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임직원 115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68만원을 기부했다. 이 성금엔 열린금호 유아체능단 단복 물려주기 및 마장국민체육센터 옥상 텃밭 농작물 판매 수익금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관내 홀몸 어르신을 위해 사회적경제 기업인 호오생활예술과 함께 뜨개질한 목도리 14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목도리 제작에는 뜨개질을 처음 접해본 30~50대 남성 직원까지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김종수 이사장은 “앞으로도 열린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함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