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 준 고양시장 / 큰 도시보다 삶이 편한 좋은 도시 만들터
이 재 준 고양시장 / 큰 도시보다 삶이 편한 좋은 도시 만들터
  • 시정일보
  • 승인 2019.01.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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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사랑하는 105만 고양시민 여러분!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새해에는 빈자리, 빈틈마다 행복으로 가득 채우시기 바랍니다.

7월 취임 후, 반년 동안 각 동 주민을 찾아 이런저런 이야기와 고충을 들었습니다. 여러분의 고단한 일상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큰 도시보다 좋은 도시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차가운 건물의 한기가 아니라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도시야말로 우리가 꿈꾸는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이 콧노래 부르면서 여유롭고 즐겁게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시가 정말 사람 살맛 나는 도시가 되고, 옳음이 강함을 이기는 것이 당연한 원칙이 될 수 있도록 삶에 밀착한 부분부터 조금씩 바꿔 나가겠습니다.

고양시정의 목표는 사람중심도시, 정의의 가치가 살아있는 도시입니다. 시민의 생활을 위한 SOC투자, 주민참여자치 확대 등 105만 시민이 골고루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100만 대도시 특례시 실현 △통일경제특구 유치 △대곡역세권(고양중앙역) 개발 △고양균형발전 △사람중심 생활SOC 투자 △아시안 하이웨이 구축 △시민행복 정책발굴 △주민참여 자치 내실화 △지역화폐 고양페이 도입 △파리기후협약 준수 환경정책 수립 등 10대 역점과제를 추진하겠습니다.

100만 대도시 특례시 실현을 위해 4개 대도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대응기구를 출범, 도시규모에 걸맞은 자치권한과 재정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평화통일 경제특구를 추진해 남북경협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자족시설을 확보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대곡역 역명을 가칭 고양중앙역으로 변경해 고양의 정체성과 사업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통일시대의 중심이 될 국제철도역 조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덕양과 일산,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도 주요 역점과제입니다. 아울러 생활인프라 확대를 위해 생활체육시설 추가 설치, 평생학습센터 건립,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못다 쓴 고양시의 미래를 올해도 105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쓰겠습니다. 새해에도 희망으로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