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외식기업 3곳과 ‘일자리창출 업무협약’
종로구, 외식기업 3곳과 ‘일자리창출 업무협약’
  • 이승열
  • 승인 2019.01.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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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정보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9일 민관협력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 왼쪽부터 ㈜비케이알 구재옥 상무, 김영종 종로구청장, 한국맥도날드(유) 김기화 상무, ㈜케이에프씨코리아 이종현 상무.
9일 민관협력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 왼쪽부터 ㈜비케이알 구재옥 상무, 김영종 종로구청장, 한국맥도날드(유) 김기화 상무, ㈜케이에프씨코리아 이종현 상무.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올 한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는 그 시작으로 한국맥도날드, ㈜비케이알(버거킹), ㈜케이에프씨코리아 등 외식산업 대표기업 3곳과 ‘민관협력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9일 오전 9시30분 구청장실에서 있었다. 

이번 협약은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상위 직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직무체계를 갖추고 구인·구직이 수시로 진행되고 있는 외식기업과 일자리 정보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목적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구는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구직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구인 기업과 구직자 연계 △다양한 일자리 사업 정보 제공 △구인 홍보 등을 실시한다. 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채용 계획과 진행사항 등 취업 정보를 종로구와 공유하는 데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구는 지금까지 민간 기업을 비롯한 총 1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771명의 취업을 돕는 등, 실질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구직자의 선호도와 애로사항을 반영해 구인기업을 선별하는 등 단순 취업연계가 아닌 구직자의 성향을 고려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힘쓰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해 서로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민관 협력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더욱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