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성평등기금 9억원 지원
서울시 올해 성평등기금 9억원 지원
  • 문명혜
  • 승인 2019.01.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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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온라인 접수, 서울소재 여성단체와 비영리단체 신청 가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는 올해 성평등기금 9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은 서울시가 시민단체와 공동협력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서울시 WFNGO협력센터인터넷 커뮤니티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성평등기금업은 1998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사업으로 작년에는 38개 단체에 74900만원을 지원했다.

금년부터는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사이버성폭력, 데이트폭력, 성별인식격차 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에 집중 지원한다.

지정공모 분야는 사이버성폭력데이트폭력을 포함한 젠더폭력 예방과 대응 성평등 콘텐츠 개발(제작) 통한 성평등한 사회문화 조성 1020세대를 위한 성평등 활동 참여와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총 3개분야로 선정했다.

자유공모 분야는 여성의 경제역량 강화, 생활 양립 확대, 다양성을 포용하는 지역사회역량강화, 기타 풀뿌리단체들의 성평등 활동 지원 등 성평등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공모한다.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와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사업신청은 1개 단체 1개 사업만 지원받는다.

또한 여성정책을 지역에 확산시키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비영리단체와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지역중심의 풀뿌리 여성단체의 경우도 정관과 고유번호증을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특히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들의 회계처리 등 실무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실무지원단의 단계별 컨설팅 제도를 운영해 참여단체들을 지원한다.

응모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적정성, 금액산정의 적정성, 단체 사업수행능력 등을 고려해 서울시성평등기금운용심의회심사를 거쳐 3월중 심사단체를 최종 선정한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서울시 성평등기금으로 1998년부터 작년까지 총 1191개 단체를 지원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단체 등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성평등한 사회구현 및 여성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