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미래도로 및 종합교통 실행계획' 수립... 종합도시발전을 위한 도약
동작구, '미래도로 및 종합교통 실행계획' 수립... 종합도시발전을 위한 도약
  • 김해인
  • 승인 2019.01.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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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및 교통체계 변화에 능동적 대응 위한 구체적인 총괄계획 수립
13개 목표 48개 단위사업으로 중‧장기 사업계획 제시, 주민체감 높은 사업 우선 추진
주민 교통편의 높이며 이용자 중심 교통 서비스 구현
동작구가 수립한 미래 도로망 계획 사진
동작구가 수립한 미래 도로망 계획 사진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30년 종합도시발전 로드맵 실현을 위한 '미래도로 및 종합교통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민선6기부터 부족한 상업지역을 해결하고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던 구는 그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기반으로 장래 도로망계획에 대한 가이드라인인 '2018년 동작구 미래도로 및 종합교통계획'을 완성했다.

교통망이 어떻게 발달하냐에 따라 도시의 모습이 달라진다는 말을 할 정도로 교통은 도시공간을 발달시키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인프라다. 구는 지난 9일 종합계획에 맞춰 향후 도로 및 교통체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구체적인 총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동작구의 향후 30년 종합 도시발전전략의 실현을 위한 도로 및 교통 인프라 구축‘을 비전으로 삼아 도로망 및 종합교통계획을 13개 목표, 48개 단위사업으로 나누고 중‧장기 계획과 세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올해는 △사당로 확장 △신상도 지하차도 확장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 등 주민체감이 높은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구는 오는 5월 서리풀터널 개통에 따른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지장물이 없는 남성역 인근 도로 약 390m 구간을 우선 확장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2021년까지 618m 구간의 사당로 확장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상도 지하차도의 경우, 오는 3월부터 약 324m 구간의 도로를 2차로에서 4~6차로로 확장공사를 시작하는 등 관내 주요 간선도로 및 생활권도로의 내부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주민 교통편의를 높인다.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신규 지정‧개선 △무장애정류소 추가 설치 등을 통해 교통약자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이수역 교차로 △한강대교 남단교차로 등 종합적인 교통 관리가 필요한 상승정체구간 12개 지점을 선정해 이용자 중심의 교통 서비스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연단위로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동작구 종합도시발전계획’, ‘미래도로 및 종합교통계획’ 등과 연계한 운영·관리를 통해 계획의 실현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조남성 도시관리국장은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의 교통 변화에도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서울시 및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계획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