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정보화사업 2306억원 투자
서울시 올해 정보화사업 2306억원 투자
  • 문명혜
  • 승인 2019.01.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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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모멘텀 창출…846개 사업 민간기업 참여 2928개 청년일자리 창출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올해 시정목표로 경제살리기를 세운 서울시가 846개 정보화사업에 총 2306억원을 투자한다.

현재의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성장 모멘텀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사물인터넷(IoT)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시민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포함돼 있다. 작년 2121억원 대비 8.7% 증가한 규모다.

846개 정보화사업은 기관별로 서울시 3321302억원 25개 자치구 437649억원 투자출연기관 77355억원 이다.

유형별로는 시스템구축 54452억원 S/W개발 65154억원 정보통신 및 정보보안 58105억원 운영과 유지관리 446951억원이다.

주로 민간 기업을 통해 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에 침체돼 있는 경제에 활력을 주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하면 2928개의 청년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추진되는 정보화사업은 빅데이터 통합저장소와 스마트서울 CCTV 관제시스템을 새로 설치한다.

열린데이터광장과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5개 행정분야에도 적용한다.

먼저 상암 클라우드 센터에 서울시 공공 빅데이터를 대용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빅데이터 통합저장소를 신규 설치한다.

상암 S-Plex센터엔 자치구, 경찰, 소방 등 CCTV 영상을 실시간 공유하는 스마트 서울 CCTV 관제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긴급상황시 유관기관의 영상을 바로 볼 수 있어 골든타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 민간의 경제가치 창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기존 서비스를 강화한다. 서울시, 본청,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자치구 공공데이터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열린데이터광장은 시민 관심도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맵으로 보여주고 상세검색 등 맞춤형 검색기능을 추가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장안평 중고차 매매시장과 서울시 엠보팅 2개 분야에 도입(2018)한 블록체인 기술은 올해 5개분야 공공서비스에 확대 적용된다.

5개분야는 온라인 자격증명, 제로페이 연계 마일리지 통합, 서울시민 카드 통합 인증, 하도급 대금 자동지급, 시간제 노동제 권익보호다.

김태균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금년은 스마트서울의 원년으로 정하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혁신성장 사업발굴과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