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공동주택 정보공유시스템 '효과 톡톡'
인천 서구, 공동주택 정보공유시스템 '효과 톡톡'
  • 강수만
  • 승인 2019.01.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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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자원절감은 기본
비생산적 잡무 감소 업무효율성 높이고
아파트 관리주체와 소통 강화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관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과의 소통강화 및 업무효율 제고를 위해, 2017년부터 구축해 운영하는 ‘공동주택 정보공유시스템’의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예산 및 자원절감은 물론 비생산적인 잡무를 획기적으로 줄여 업무효율성을 크게 높였으며, 아파트 관리주체와의 소통강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정보공유시스템(이하 시스템)은 인천 서구가 전국 최초로 관내 아파트 관리주체와 모든 공문서를 수·발신하고 각종 보고자료 작성·제출 및 홍보·안내자료 송부 등 구청과 관리주체 간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다.

아파트 주민들과의 소통강화와 공동주택 관리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서비스이며, 서구는 인천 인구 1위의 자치구로 인구 1위의 배경에는, 작년 한 해 입주한 6천여 세대의 아파트를 비롯한 306개단지 12만세대의 공동주택이 중심에 있다. 이 또한 인천에서 가장 많은 수치여서 구는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를 위한 조직보강과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서구는 작년 한해 시스템을 통해 3만2000여건의 공문서 및 각종 안내문 등을 발송했다. 구는 이를 통해 우편료, 재료비 등 약 1700여 만원의 예산절감과 연간 400시간 이상의 잡무시간 단축 및 A4 50박스에 해당하는 자원을 절감했다. 또한 기존 우편발송 절차를 없애 행정력 전달에 드는 시간도 3일에서 1일로 단축해 신속한 전달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 관계자는 “현재 80%의 이용자 만족도를 시스템 개선과 기능보강을 통해 만족도를 더 높일 계획이다”라며, “더 편리하고 다양한 건축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을 위한 서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