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스마트폰 중독 탈출 '청소년 디지털 디톡스 활동단' 모집
노원구, 스마트폰 중독 탈출 '청소년 디지털 디톡스 활동단' 모집
  • 김소연
  • 승인 2019.01.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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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디지털 디톡스 활동단 8기 수강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원구 디지털 디톡스 활동단 8기 수강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 디지털디톡스 활동단 양성 사업’을 실시한다.

‘청소년 디지털 디톡스 활동단’ 양성과정은 방학을 맞이해 청소년의 건전한 디지털 미디어 사용 교육 및 건강한 예방활동의 경험을 제공하고 인터넷 중독 예방 또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관내 소재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로 정원은 100명이다. 수강 희망자는 내달 7일까지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nowon-addiction.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생 발표는 2월8일 금요일 SMS문자로 개별 통보한다.

강의는 2월16일 오후 12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2월1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강사는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강정희 중독예방강사, 국립정신건강센터 최정원 교수, 게임심리전문가 홍성관 교수 등이 맡는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에게는 청소년 디지털 디톡스 활동단 수료증을 수여하고, 1365자원봉사 시간도 인정한다. 또한 다음 양성과정 참여자들을 위한 또래리더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구는 지난 4년간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아동,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을 위해 다양한 예방 및 고위험군 조기개입 사업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2018년 노원구 청소년 스마트디지털미디어 사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원구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위험률이 2015년 18.9%에서 2018년 12.9%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스마트중독 예방사업인 ‘청소년 디지털디톡스 활동단’ 양성과정이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건강한 스마트디지털미디어 사용 인식 문화 형성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동,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사업을 꾸준히 실시한 결과, 노원구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률이 크게 감소됐다”며 “청소년 디지털 디톡스 활동단 양성과정에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