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친환경 독서 공간 ‘배봉산 근린공원 숲속도서관’ 착공
숲 속 친환경 독서 공간 ‘배봉산 근린공원 숲속도서관’ 착공
  • 이영민
  • 승인 2019.01.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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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22일 숲속도서관 착공...올해 7월 준공 예정
공동육아방, 북카페형 도서관...영유아 놀이공간 · 부모들의 소통공간 기대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배봉산 근린공원 숲속도서관’ 의 준공 예상 조감도 이다.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배봉산 근린공원 숲속도서관’ 의 준공 예상 조감도 이다.

[시정일보 이영민 기자] 동대문구가 22일 ‘배봉산 근린공원 숲속도서관(가칭)’ 공사를 시작했다. 전농동 산 32-20에 지상 2층, 연면적 527.51㎡규모로 건립되며, 총 사업비 22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1층은 공동육아방, 관리사무소 및 개방화장실, 2층은 북카페형 도서관으로 채워진다.

구는 올해 7월 도서관이 준공되면 도서관은 책을 통해 숲을 이해하고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 중심의 도서관으로, 공동육아방은 영‧유아 놀이 공간과 부모들의 소통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녹지 조성률이 다소 떨어지는 구는 주민의 자연 친화적 쉼터를 만들기 위해 배봉산을 정비하는 노력을 해왔다.

배봉산은 고도 108m로 산세가 완만하고, 주택가, 학교 등이 밀집한 도심 속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2017년에는 배봉산 인공암벽장, X-게임장 시설, 길거리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체육 시설을 마련했고, 2018년에는 해맞이 장소로 각광받는 정상부 근린공원과  배봉산 일대 한바퀴(총4.5km)를 편안하게 돌 수 있는 둘레길을 완공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배봉산 근린공원 숲속도서관이 구민에게 독서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둘레길, 체육시설 등을 조성한데 이어 숲속도서관을 건립함으로써 배봉산은 심신을 모두 단련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