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구로·동대문·마포·성동, ‘민원처리 최우수’
서울시·구로·동대문·마포·성동, ‘민원처리 최우수’
  • 이승열
  • 승인 2019.01.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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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권익위, ‘2018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발표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와 구로구, 동대문구, 마포구, 성동구가 지난해 민원업무를 가장 우수하게 처리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각급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합동으로 평가한 ‘2018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2018년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교육청,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등 304개 기관이 2017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수행한 민원행정과 개별민원 처리실태에 대해 이뤄졌다. 기관유형별로 상대평가해 기관별로 5개 등급을 결정했다. 

평가는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운영 및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가지 분야, 5개 항목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병행해 진행했다. 평가 5개 항목은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운영(법정민원) △국민신문고민원 △고충민원 △민원만족도 등이다.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은 기관은 중앙행정기관 4곳, 시도교육청 2곳, 광역지자체 2곳, 기초지자체 23곳이다.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서울시와 대전시가 가 등급을 받았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는 구로구, 동대문구, 마포구, 성동구가 가 등급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강동구와 관악구, 영등포구는 나 등급을, 강서구·금천구·도봉구·동작구·서대문구·서초구·송파구·용산구·은평구·종로구·중랑구 등은 다 등급을 받았다.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병무청, 농촌진흥청, 방송통신위원회, 통계청이, 시도교육청 중에는 경북교육청과 서울교육청이 가 등급을 받았다. 

행안부와 권익위는 앞으로 평가 미흡기관에 대해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평가결과에 대한 후속관리를 강화해 민원서비스 수준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정부포상과 유공공무원 표창을 비롯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분야별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공유·전파해 타 기관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관 간 벤치마킹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2018년 종합평가 결과, 각 기관의 개선 노력으로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민원서비스 수준이 향상됐고, 특히 사회적약자에 대한 민원서비스가 확산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민원서비스의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