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홀몸어르신과 양자녀 설맞이 장보기
종로구 홀몸어르신과 양자녀 설맞이 장보기
  • 이승열
  • 승인 2019.01.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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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통인시장에서 ‘2019 설 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개최
홀몸어르신 양부모 100명과 효행본부 양자녀 100명이 2인 1조로 장보기 나서
종로구가 지난해 9월 통인시장에서 양부모와 양자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의 모습.
종로구가 지난해 9월 통인시장에서 양부모와 양자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의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25일 통인시장(자하문로15길 18)에서 ‘2019 설 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마사회 종로지사 및 종로구효행본부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종로구효행본부(이사장 임만섭)의 결연으로 맺어진 홀몸어르신 양부모 100명과 효행본부 양자녀 100명이 2인 1조가 돼 명절맞이 장을 보면서 훈훈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지사장 송철희)는 어르신 1인당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후원한다. 

구는 2014년 홀몸어르신-지역주민 각 78명의 결연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홀몸어르신-구청 직원 각 27명이 1대1로 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홀몸어르신 100명과 양자녀 100명의 결연식을 개최한 바 있다. 

양자녀들은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 상대, 집안일 돕기 등 크고 작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을 공경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앞으로도 양부모 양자녀 1:1결연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효행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 어르신을 공경하는 어르신 행복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