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3년 연속 '자치구 하수도관리 평가' 우수기관 선정 영예
관악구, 3년 연속 '자치구 하수도관리 평가' 우수기관 선정 영예
  • 김해인
  • 승인 2019.01.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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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구 선정으로 1천만원의 격려금 및 2019년 시 포괄예산 배정 우선권 부여 받아
하수관거 정비, 현장점검 결과, 신개념 하수관로 부분굴착 교체 공법 개발 등 우수사례 인정
하수도 관리 우수구 선정 기념 치수과직원 단체촬영
하수도 관리 우수구 선정 기념 치수과직원 단체촬영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시 주관 ‘2018년 자치구 하수도관리 실태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서울시 최초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이번 우수구 선정으로 1천만원의 격려금과 2019년 시 포괄예산 배정 시 우선권을 부여받게 됐다.

하수도 관리 평가는 서울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해 동안 자치구에서 추진한 하수도 관리 실태를 조사해 4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한다.

관악구는 △하수관거 정비 △하수암거 유지관리체계 구축 확립 △GIS(하수관리시스템) 입력률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워크숍 우수사례 발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구의 꾸준한 노력에 의한 결과다. 구는 지난해 160억원의 예산을 투입, 노후 불량하수관거 총 8.58km를 정비했으며, 하수도 성능 향상을 위해 우기 전 준설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하수도 정비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파손된 하수관 일부분만 굴착해 개량할 수 있는 ‘신개념 하수관로 부분굴착 교체 공법’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 12월에는 특허청의 철저한 검증 및 엄격한 심사를 거쳐 특허증을 교부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하수도 중점 관리는 민선7기에도 지속될 계획이다. 올해 관악구는 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 사업 및 도로함몰 예방 사업 등을 위해 시비예산 240억을 확보해 종합적인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해나간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재난 안전 확보를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올해에도 체계적인 하수도 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살 수 있는 관악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