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설 연휴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 이승열
  • 승인 2019.02.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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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7일까지 화재예방 대응태세 확립, 구조·구급 대응 강화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소방청은 설 연휴를 맞아 2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예방과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구조와 구급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가용 소방인력을 모두 투입해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각종 재난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화재경계지구,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또 의료기관 휴무에 대비해 지역 병원과 약국에 대한 운영정보를 국민에게 안내하는 119서비스도 시행한다.

아울러 명절기간 일어나기 쉬운 안전사고에 대비해 응급이송서비스를 강화하고, 빈집 화기단속, 가스차단 등 연휴기간 빈번한 민원신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여객터미널, 역, 공항, 공원묘지 등 안전사고 발생이 취약한 지역 1176개소에 소방차량 1257대, 구조·구급대원 3683명을 전진배치해 현장에서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한다. 

홍영근 화재대응조사과장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대피해 119에 신고하고, 귀성길 집을 나서기 전에는 전기, 가스, 난로 등 화재위험 요소는 없는지 꼭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