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시민 모니터링단’ 개편…소통행정 구현
市, ‘시민 모니터링단’ 개편…소통행정 구현
  • 문명혜
  • 승인 2019.02.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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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정책소통에 관심있는 150명 ‘시민 모니터링단’ 모집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시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소통을 구현하고자 시민 모니터링단을 확대 개편한다.

이를 위해 21일부터 224일까지 150여명의 시민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기존 현장중심의 단순 모니터링에서 벗어나 시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시민소통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고자 관련 제도를 개선 운영한 게 특징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 박원순 시장 체제 출범 후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에 뒀다. 시장 직속으로 정책소통과 홍보를 담당하는 시민소통기획관을 둔 것도 같은 이유다.

이번 시민 모니터링단은 시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책 운영과 깊이있는 홍보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150여명의 시민대표를 선정한다.

그동안 시민 모니터링단의 활동은 시정을 꼼꼼히 살피고 감시한다는 협의의 모니터링에 강조점을 두고 운영했다면, 서울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 모니터링단이 정책소통 평가의 중심이 되고 시민 눈높이에서 정책소통 이해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시민 모니터링단에 선정되면 주요 정책소통 관련 자료를 제공받고 이에 대한 시민 이해도, 공감도, 개선방향 등에 의견을 공유, 제시하게 된다.

서울시는 모니터링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시민의 정책소통이 시민 눈높이에서 발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news.seoul.go.kr/gov/archives/502652)에서 가능하다.

모집대상은 만 19세 이상 서울 거주 시민,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이다. 최종선정자는 38일 오후 5시 발표한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소통은 막힘 없이 통하고 뜻에 오해가 없는 것을 말한다면서 소식을 널리 알리는 홍보나 관계를 호의적으로 만들기 위한 PR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민 모니터링단 개편은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한층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 소통 시정 구현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