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시민과 함께’
서울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시민과 함께’
  • 문명혜
  • 승인 2019.02.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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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개발자, 기업인 등 시민 100명 참여한 ‘블록체인 거버넌스’ 운영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 블록체인 행정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는 작년 10월 발표한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에 따른 것으로 올해 다양한 분야의 블록체인 행정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서을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을 발족했다.

이번 위촉된 블록체인 거버넌스 단원들은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양한 직종의 시민들로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블록체인 거버넌스 단원은 77세 최고령 단원부터 21세 최연소 단원까지, 특히 학생, 개발자, 예비창업자, 협회임원, 기업대표 등 다양한 직종의 단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거버넌스단의 주요 활동은 블록체인 행정서비스와 정책에 대한 제안, 시험운영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시는 또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개발과정도 단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2월에 마무리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엠보팅, 장안평자동차매매 사업조합의 중고차 매매 신뢰체계 서비스에 대한 시험운영에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금년 발주 예정인 마일리지 통합관리, 서울시민카드 서비스 확대, 서류없는 온라인 자격검증, 시간제 노동자 권익보호, 하도급 대금 자동지급 등 행정서비스 개발과정을 블록체인 거버넌스단과 공유한다. 연말에 진행될 시험운영도 거버넌스단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시는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의 제안이나 시험운영 사용 의견을 심도있게 검토해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블록체인 거버넌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는 온ㆍ오프라인의 소통채널을 마련하고 단원들의 활동 실적에 따라 자원봉사시간도 인정해 준다. 우수 활동 단원에겐 시장 표창도 수여한다.

김태균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올해는 서울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실용화의 원년으로, 시민들도 다양한 블록체인 행정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울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이 생활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