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궁산다목적체육관 새단장 완료, 3월4일 개장
강서구 궁산다목적체육관 새단장 완료, 3월4일 개장
  • 정칠석
  • 승인 2019.02.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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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30일 노현송 구청장을 비롯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궁산다목적체육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노현송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존의 자연재해에 취약한 배드민턴장을 다각적인 노력 끝에 준공하게 됐으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궁산다목적체육관은 궁산근린공원 내 배드민턴장을 새롭게 정비해 날씨에 상관없이 주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이다. 기존 궁산근린공원 내 배드민턴장은 철재 구조물에 지붕을 덮어 사용함에 따라 태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해 안전 확보가 시급했다.

이에 구는 다목적체육관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 끝에 국비 19억 5000만 원을 확보하는 한편, 구비 3억 원을 더해 지난해 7월 착공한 공사를 모두 마치고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궁산다목적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758㎡의 배드민턴 코트 4면 규모로 족구, 농구 등 다른 종목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특히 지붕을 파형강판으로 시공하고 단열성능을 높이기 위해 지붕외부에도 내구성과 단열 효과를 겸비한 우레아 도막방수를 사용했다.

또한 내부 천정에는 단열재와 함께 이중타공흡음보드를 덧대 단열 및 방음이 가능해 쾌적함은 물론, 냉난방비 절감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육관 내에 운영사무실을 비롯한 휴게실과 남·여 샤워실을 별도로 마련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확보했다.

구는 내달까지 다목적체육관의 운영을 위한 이용계획을 마련해 3월4일 정식 개장 후 주민들을 맞을 계획이다.

한편, 이번 궁산다목적체육관 조성사업은 지역 내 수명산에 이어 두 번째로 준공하는 사업으로 오는 3월에는 화곡배수지배드민턴장과 내년에는 봉제산다목적체육관을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