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복합지구에 공공임대주택이 웬 말
국제교류복합지구에 공공임대주택이 웬 말
  • 정응호
  • 승인 2019.02.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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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강남구의원 5분발언
"구청장은 구민 이익 먼저 생각해야"
이향숙 의원
이향숙 의원

[시정일보] 강남구의회 이향숙 의원은 지난 13일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와 대치동 동부도로사업소 부지에 MICE 산업을 위한 별도의 부지 활용 계획이 수립돼 있었음에도 서울시의 일방적인 계획변경으로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것은 옳지 않다”며 5분 발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2030 서울 플랜에 따르면 삼성동 일대를 국제 업무와 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의 4대 핵심 기능을 유지·강화하기 위한 국제 교류의 장으로 조성하고자 국제교류복합지구 로 결정되기도 했다”며 이곳을 서울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로 조성할 경우의 경제적 효과가 뛰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서울시는 그동안 세택 부지 개발 관련 용역을 약 20억원을 들여 3차례 진행했고 그 용역 결과에서도 세텍 부지는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MICE 시설과 연계 개발해 지역 문화를 선도할 거점으로서 지역 내 랜드마크 시설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되어있다”며 “지역 주민의 여론 수렴은 물론 구청과 협의도 없이 해당 부지에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는 시의 일방적인 발표에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완 관련 이 의원은 “구청장은 구민들이 선출한 사람으로서 구민의 복리를 대변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곳에 청년들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관광벤처사업, 수출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해주는 것이 어떤지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