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공무원/ 44년 전 해외이주·귀화한 어머니 호적 정리 난감
칭찬공무원/ 44년 전 해외이주·귀화한 어머니 호적 정리 난감
  • 시정일보
  • 승인 2019.02.14 16:20
  • 댓글 0

■ 용산구 서빙고동주민센터 김미혜 주무관

[시정일보]저의 모친이 44년 전 해외로 이주, 몇년 전에 귀화를 하시게 되어, 44년동안 거의 방치 상태로 두었던 호적들을 정리, 바로 잡아야만 하는 개인적으로 절박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오래전의 일이기도 하고 전산화 과정 중에 잘못 기재되는 등 정리하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그 과정 중에 서빙고동주민센터 김미혜님께서 시종일관 너무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고 결정적인 정보를 주시는 등 최선을 다해 도와 주셨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전화를 드렸더니 “감사히 생각해 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다.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다”라고 겸손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김미혜님처럼 어디에선가 자신의 사명에 최선을 다하고 묵묵히 일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따뜻한 나라, 발전할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미약하나마 저도 저의 진심을 담아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