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불암산 '도시양봉학교' 수강생 모집
노원구, 불암산 '도시양봉학교' 수강생 모집
  • 김소연
  • 승인 2019.02.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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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수강료 10만원
3월 개강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25회에 걸쳐 운영
지난해 열린 도시양봉학교 수업 진행 모습
지난해 열린 도시양봉학교 수업 진행 모습

[시정일보]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19년 노원 생태 도시양봉학교’를 개설하고 19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총 40명 모집하고 수강료는 10만원이다.

도시양봉학교는 3월 개강해 10월까지 양봉 전문가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초보자를 위한 입문과정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입문과정을 수료한 중급자를 위한 양성자 과정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상계3·4동 소재 불암허브공원 양봉교육장에서 열린다.

교육과정은 총 25강으로 △계절별 벌 관리법 △꿀 다수확 방법 △여왕벌 육성 방법 등의 이론수업과 △벌통 관리 △채밀 △해충 구제법 등의 실습도 병행할 방침이다.

노원 생태 도시양봉학교는 2015년 처음 문을 연 이후 141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양봉에 관심 있는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도시양봉교육 수료생들이 도시양봉네트워크협동조합, 도시양봉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과 마을공동체 복원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양봉교육 및 도시양봉업 홍보를 목적으로 불암허브공원에 설치된 교육용 벌통에서 채밀한 벌꿀 140kg을 판매해 약 200만원의 수익을 냈으며, 올해는 교육 기간 중 채밀한 꿀 판매금을 노원교육복지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생태계 가치를 일깨우고 환경교육, 도시양봉교육 등을 지도해 양봉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도시양봉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도시 양봉업을 육성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