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 “편안한 책이 좋아” 한국문학의 벽 허물기
한권의 책/ “편안한 책이 좋아” 한국문학의 벽 허물기
  • 이슬비
  • 승인 2019.02.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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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문학이론서 '문학의 향유와 확장의 논리'

 

[시정일보]김종회 작가가 <문학의 향유와 확장의 논리>라는 문학이론 저서를 펴냈다. 이번 저서는 문학의 대중적 향유와 확장이라는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에 문제의식을 두고 △한국 근현대 작가의 얼굴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 △문학 향유와 사회적 확장 등 3개의 주제를 다뤘다.

김 작가는 1988년 <문학사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문단에 나온 후 활발한 비평활동을 해 왔다. 저서로는 <문학과 예술혼>, <디아스포라를 넘어서>등이 있으며 김환태평론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새 책 <문학의 향유와 확장의 논리>는 정론적인 문학연구의 형식을 벗어나 문학작품들을 동시대 현실에 적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작가는 머리말에서 “이 책이 20세기 격동기의 한국문학이 가지고 있던 오래고도 완강한 엄숙주의의 얼굴을 허물고, 독자들과 편안하게 만나며 손쉽게 악수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슬비 기자 / sijung1988@naver.com

작가 출판/가격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