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동수당 보편지급 현장간담회 개최
정부, 아동수당 보편지급 현장간담회 개최
  • 이승열
  • 승인 2019.02.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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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3시 동대문구청에서… ‘행복출산 서비스’ 항목 추가 등 신청 편의성 제고방안 논의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2019년 4월부터 시행 예정인 아동수당 보편지급과 관련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민들이 편리하게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현장간담회는 19일 오후 3시 동대문구청에서 열린다. 

아동수당은 지난해 처음 도입됐고, <아동수당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된다.

이번 간담회는 지자체 현장에서 아동수당 신청‧지급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신청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행복출산 서비스’ 항목에 아동수당을 추가해 통합신청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담당자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그동안 아동수당은 양육수당, 전기료 감면 등 각종 출산지원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하는 ‘행복출산 서비스’와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소득‧재산 하위 90%인 가구를 대상으로 아동수당을 지급함에 따라 배우자 금융재산 조회 동의서명을 받은 신청서 등 구비서류가 복잡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아동수당 미신청자 대상 안내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조소연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아동수당 보편지급에 따라 국민이 출산 관련 서비스를 통합 신청할 때 아동수당도 함께 신청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국민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