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문화체육회관, ‘아이둥지 서비스’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아이둥지 서비스’
  • 문명혜
  • 승인 2019.02.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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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대상 ‘방과후 아이돌봄교실’ 운영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아이돌봄교실 ‘아이둥지 서비스’ 운영 전경.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아이돌봄교실 ‘아이둥지 서비스’ 운영 전경.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승선호) 산하 서대문화체육회관에서 봄학기 개학을 맞아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아이돌봄교실 아이둥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아이둥지 서비스는 서대문공단 승선호 이사장의 아이디어에 의해 기획됐다.

맞벌이 가정 증가와 학교 돌봄교실 운영의 한계로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들이 마땅이 갈 곳 없이 학원을 배회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 지역 주민의 보육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했다.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아이둥지 서비스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하교시간에 맞춰 등원관리(문화체육회관 도착), 간식 및 중식지도, 수업 스케줄 관리, 공강 시간 학습활동 지도, 하원지도(학부모 인수인계)까지 논스톱으로 제공된다.

특히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듣고 싶은 문화강좌나 체육강좌를 선택해 학부모 입맛에 맞는 수강계획서를 짤 수 있다.

또한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인력이 공강 시간 아이들을 밀착 케어하며 학습지도와 스케줄 관리를 개개인에 맞게 제공,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돌봄교실 이용료는 월 53000원이며, 신청한 프로그램 수강료와 함께 결제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한부모 가정과 맞벌이 가정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승선호 서대문공단 이사장은 서대문문화체육회관이 홍연초등학교와 인접해 오후 1시가 되면 학원 차들로 주변 도로가 주차장이 되는 것을 보고 방과후 교실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됐다면서 학교 방과후 교실에 입교하지 못한 맞벌이 가정 아이들이 어쩔수 없이 여러학원을 전전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공공기관으로써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고 판단, 돌봄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