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어린이집 보육의 질 개선 시급
민간어린이집 보육의 질 개선 시급
  • 정응호
  • 승인 2019.02.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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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미 강남구의원 “원생 적어 국공립 전환도 못해 재정난”
박다미 의원
박다미 의원

[시정일보] 강남구의회 박다미 의원은 지난 20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민간어립이집 보육의 질을 국공립수준으로 끌어올려 보육서비스를 동일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어린이 집의 안정된 교사와 질이 보장된 보육서비스는 당연히 ‘운영비’에 비례할 수밖에 없다”며 “이 운영비를 동일시하지 않고 늘린 국공립어린이집 신설은 민간·가정어린이집의 현원률 감소로 이어져 경영난이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5분발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집행부에서는 모든 아이들의 공평한 성장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숫자만을 늘릴 것이 아니라 민간어립이집 보육의 질을 국공립수준으로 끌어올려 보육서비스를 동일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동일한 운영비가 지원되지 않는 상황에서 보육의 질 차이는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국공립으로 전환을 하고 싶어도 정작 현원율이 저조해 운영이 어려운 어린이집의 경우 반대의 기준으로 낮은 현원률에 허덕이는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여 안정된 운영에 동참시키는 것이 복지실현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신속한 결단과 실행이 더 이상 경영난으로 인해 아이들과 교사를 떠나보내고 부채를 떠안은 채 폐원을 해야만 하는 현실을 막는다”며 “가까운 거리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강남구 보육역사의 발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