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케스트라 10주년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
서울오케스트라 10주년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
  • 이승열
  • 승인 2019.02.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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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신년음악회 개최
서울오케스트라가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서울오케스트라가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사단법인 서울오케스트라(단장 김희준)가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서울오케스트라는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2019 신년음악회’를 지난 15일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오케스트라는 전임지휘자인 권주용의 지휘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과 <트리치­트라치 폴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 생상의 <론도 카프리치오소>,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등을 연주했다. 

피아니스트 김지원, 바이올리니스트 안수경, 바리톤 이원섭, 서울패밀리합창단 등이 협연을 펼쳐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줬다. 

서울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한 젊은 관현악단이자 사회적기업이다. 지난 2010년 고용노동부와 서울시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특히 오케스트라로서 서울형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것은 서울오케스트라가 최초다. 음악회 객석의 30%를 문화적 소외계층에게 기부하고 있으며, ‘아동정서발달 및 치유서비스’(음악치료), ‘우리동네 예술학교’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희준 단장은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난 10년을 넘어 앞으로 100년 동안 지속가능한 오케스트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